굉장히 오랫만에 - 3주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 텀블러에 글을 다시 쓴다. 어쩌면그 사이에는 뭔가 쓸 거리도, 쓸 기력(여력)도 안되었으리라. 지금이라고 뭐가 바뀌었겠냐만 그래도 왠지 글을 남기고 싶다는 쓸데없는 집착 - 아니면 강박관념 - 에 이끌려 글을 쓰고 있다. 사실 글이라고 하기엔 낯간지러운 무의미한 방백의 나열일 뿐이지만.
그간 이런저런 일이 많이 있었다. 분당으로 이사가기로 (혹은 오기로) 한 일, 맡고 있는 일을 있는대로 망쳐가고 있는 일, 카드 빚이 굉장히 우연찮은 계기로 모두 사라지게 된 일 (거의 천만원 가까이 되었던 돈이었는데) 등등..
그리고 다시 Feecle에 글을 남기기로 했다. 그래도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그래도 어쩌면 나란 존재가 “아직은” 남들에게 흥미, 혹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고, 그것이 바로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일테고.
체코에 가고싶다. 언제쯤 갈 수 있을까?
PIFF가서 티켓에 감독과 주연배우들 사인까지 받았었던 “좋지 아니한家”의 DVD를 지금까지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 과연 출시가 되긴 했었던 것일까?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예 DB 등록 자체가 된적이 없었던 모양이고, 서치엔진 검색을 통해서 발견한 중소 쇼핑몰들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만 한뭉텅이다.
PIFF에서 네이버 로고 열심히 띄워주면서 영화 불법 다운로드 근절 캠페인 벌이던데, 그렇다면 그것과 연계 활동으로 PIFF Market 같은 곳을 만들어서 영화제에서 상영했던 DVD들을 판매하는 프로그램 같은 것은 어땠을까 싶다. 영화제 기간 중에 영화 상영과 동시에 DVD 판매 하는 것이 모양새가 그렇다면 예약판매 라는 포맷으로 진행했어도 인기 좋았을것 같은데.
여튼간에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이 마음, 도대체 누가 알아준단 말이냐?
It will take until February to release an SDK because we’re trying to do two diametrically opposed things at once—provide an advanced and open platform to developers while at the same time protect iPhone users from viruses, malware, privacy attacks, etc.
이번 아이팟 터치용 SDK 발표 소식에서 발췌한 한 부분.
솔직히 MacOS X의 보안 문제 얘기들을 이래저래 들어 왔던걸 생각해 보면 “퍽이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공약이긴 하지만, 적어도 모바일 (좀 더 좁혀 이야기하자면 핸드헬드)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Good Job, Jobs.